건강 기초상식
중이염: 증상, 원인, 예방법
아윤이네
2025. 6. 1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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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은 신생아와 영아(생후 1년 미만)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귀 질환입니다. 특히 감기나 상기도 감염 이후에 잘 발생하며, 아기들은 증상을 말로 표현하지 못해 부모님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중이염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대부분 잘 회복되지만, 방치하면 청력 저하, 만성 중이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중이염의 주요 증상, 원인, 예방법,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병원에 가야 할 시기까지 초보 부모를 위한 실전 정보를 체계적으로 안내합니다.
1. 중이염이란?
중이염은 귀의 중이(고막 안쪽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감기, 기관지염 등 상기도 감염의 합병증으로 발생합니다. 생후 6~18개월 사이에 가장 흔하며, 아기 귀의 해부학적 구조(짧고 넓은 이관)와 면역력 미성숙이 원인이 됩니다.
2. 중이염의 주요 증상
- 고열: 38~40℃의 열이 갑자기 나거나, 감기 후 열이 다시 오를 수 있음
- 귀 통증, 귀 만지기: 아기가 귀를 자주 만지거나, 잡아당기고, 보채는 행동
- 보채기, 수유 거부: 평소보다 심하게 울거나, 수유·이유식을 거부
- 수면 장애: 밤에 더 심하게 아파하고, 자주 깨며, 잠을 못 잠
- 귀 분비물(고름): 고막에 구멍이 생기면 노란 고름이 귀에서 나올 수 있음
- 청력 저하: 소리에 반응이 둔해지거나, 이름을 불러도 잘 돌아보지 않음
- 드물게 구토, 설사, 무기력
신생아는 귀 통증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므로, 평소와 다른 행동(귀 만지기, 보채기, 수유 거부 등)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3. 중이염의 원인
- 감기, 상기도 감염: 코·목 감염이 귀로 번지면서 발생
- 세균(폐렴구균,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등) 또는 바이러스 감염
- 아기 귀 구조: 이관이 짧고 넓어 세균·바이러스가 쉽게 이동
- 수유 자세: 누워서 수유 시 귀로 분비물이 넘어가 감염 위험 증가
- 환경적 요인: 집먼지진드기, 담배 연기,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
4. 중이염 예방법
- 감기 예방: 손씻기, 외출 후 옷·손 씻기, 환기, 실내 온습도 관리
- 예방접종: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등 관련 백신 접종
- 수유 자세: 아기를 세워서 수유, 수유 후 트림시키기
- 코막힘 관리: 콧물이 많을 때는 부드럽게 닦아주고, 필요 시 식염수 사용
- 담배 연기, 먼지, 오염된 공기 피하기
-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 시 위생 관리
5. 집에서 할 수 있는 중이염 관리법
- 해열제 사용: 고열이 있으면 의사 처방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사용
- 충분한 수분 보충: 모유, 분유, 연한 보리차 등으로 탈수 예방
- 귀 만지지 않게 손톱 관리: 2차 감염 예방
- 실내 온·습도 유지: 온도 22~24℃, 습도 50~60% 유지
- 충분한 휴식: 아기가 피곤하지 않게 조용한 환경 제공
- 귀에 물 안 들어가게 주의: 목욕 시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
6. 병원에 꼭 가야 하는 중이염 증상
- 3개월 미만 아기에게 38도 이상의 고열이 있을 때
- 귀에서 고름, 피, 악취 나는 분비물이 나올 때
- 수유를 전혀 하지 못하거나, 소변이 8시간 이상 없을 때
- 심한 보채기, 의식 저하, 경련, 무기력 등
- 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증상이 점점 심해질 때
- 청력 저하, 소리에 반응이 둔해졌을 때
7. 중이염 Q&A
- Q. 중이염에 항생제는 꼭 필요한가요?
A. 세균성 중이염이 의심되면 항생제가 필요하지만, 바이러스성은 자연 치유될 수 있습니다. 소아과 전문의의 진단이 중요합니다. - Q. 중이염이 나으면 바로 목욕해도 되나요?
A. 열이 없고, 귀에서 고름이 나오지 않으면 미지근한 물로 짧게 목욕 가능합니다. - Q. 중이염은 재발이 잘 되나요?
A. 아기들은 귀 구조상 재발이 흔하므로, 감기 예방과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 Q. 중이염이 청력에 영향을 줄 수 있나요?
A. 반복되거나 만성화되면 청력 저하 위험이 있으니, 증상 악화 시 반드시 진료받으세요.
8. 마무리 및 실천 다짐
중이염은 아기 성장 과정에서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감기 예방, 올바른 수유 자세, 위생 관리 등 기본 수칙을 잘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기의 작은 변화에도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신생아와 영아가 자주 걸리는 질병별로 상세한 정보와 실전 관리법을 연재할 예정이니, 궁금한 점이나 경험담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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