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기초상식

돌발진(신생아 열꽃): 증상, 원인, 예방법

아윤이네 2025. 6. 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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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진(신생아 열꽃): 증상, 원인, 예방법

돌발진(신생아 열꽃)은 생후 6~15개월 아기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갑작스러운 고열이 며칠간 지속된 뒤, 열이 내리면서 몸에 붉은 발진(열꽃)이 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돌발진은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처음 겪는 부모님은 고열과 발진에 당황하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돌발진의 주요 증상, 원인, 예방법,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병원에 가야 할 시기까지 초보 부모를 위한 실전 정보를 체계적으로 안내합니다.

1. 돌발진(신생아 열꽃)이란?

돌발진은 헤르페스바이러스 6형(90% 이상) 또는 7형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주로 생후 6~15개월, 늦어도 2세 이전에 거의 모든 아기가 한 번은 겪는 흔한 질병입니다. 돌발진은 고열→열 내림→전신 발진이라는 전형적인 경과를 보입니다.

2. 돌발진의 주요 증상

  • 갑작스러운 고열: 38~40℃의 고열이 3~5일간 지속되며, 해열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많음
  • 열이 내린 후 전신 발진: 열이 떨어지면서 몸통, 목, 얼굴, 팔다리 등 피부에 붉은 반점성 발진(열꽃)이 퍼짐. 발진은 1~3일 내 자연 소실
  • 기타 증상: 경미한 기침, 콧물, 식욕부진, 미열, 보채기, 설사 등 동반 가능
  • 경련: 고열에 의해 열성경련이 동반될 수 있음(전체 돌발진 아기의 10~15% 내외)

발진이 나타날 때쯤 아기는 대부분 활기와 식욕이 회복되어, 부모님은 안심할 수 있습니다.

3. 돌발진의 원인과 전염 경로

  • 원인 바이러스: 헤르페스바이러스 6형(HHV-6), 7형(HHV-7)
  • 전염 경로: 감염된 사람의 침, 분비물, 손, 장난감, 식기 등을 통해 전염
  • 잠복기: 약 5~15일
  • 전염성: 고열이 나는 동안, 또는 발진이 나타나기 전까지 전염력이 높음

4. 돌발진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

  • 홍역, 수두, 풍진 등 발진을 동반하는 다른 바이러스 질환과 구별 필요
  • 돌발진은 고열이 먼저, 발진이 나중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
  • 발진이 가렵거나 진물이 나면 돌발진이 아닐 수 있으니 전문의 진료 필요

5. 돌발진 예방법

  • 특별한 예방백신이나 약은 없음
  • 감염자와의 접촉 최소화, 손씻기, 장난감·식기 소독 등 위생 관리가 최선
  • 외출 후 손·얼굴 씻기, 가족 중 감기 증상 있으면 아기와 접촉 자제

6. 집에서 할 수 있는 돌발진 관리법

  • 충분한 수분 보충: 수유(모유, 분유), 연한 보리차, 미지근한 물 등으로 탈수 예방
  • 해열제 사용: 38.5℃ 이상 고열이면 의사 처방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사용
  • 실내 온·습도 관리: 온도 22~24℃, 습도 50~60% 유지
  • 가벼운 옷차림: 열이 날 때는 땀띠 예방 위해 얇은 옷, 열꽃 발진 시 긁지 않게 손톱 관리
  • 충분한 휴식: 아기가 피곤하지 않게 조용한 환경 제공
  • 목욕: 열이 없고 컨디션이 괜찮으면 미지근한 물로 짧게 목욕 가능
  • 식욕 저하 시 소량씩 자주 먹이기: 한 번에 많이 먹이기보다 조금씩 자주 수유

7. 병원에 꼭 가야 하는 돌발진 증상

  • 3개월 미만 아기에게 38도 이상의 고열이 있을 때
  • 고열이 5일 이상 지속되거나, 해열제에도 잘 떨어지지 않을 때
  • 경련(열성경련), 의식 저하, 호흡곤란, 심한 무기력, 탈수(소변량 감소, 입술 건조, 눈물 없음) 등
  • 발진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진물·가려움·수포 동반 시
  • 평소와 다르게 심하게 보채거나, 먹지 못할 때

8. 돌발진 Q&A

  • Q. 돌발진은 한 번만 걸리나요?
    A. 대부분 한 번만 걸리지만, 드물게 2회 이상 겪기도 합니다(다른 바이러스 때문).
  • Q. 돌발진은 전염성이 강한가요?
    A. 고열이 나는 동안 전염성이 있으나, 발진이 나면 전염력은 거의 없습니다.
  • Q. 돌발진 발진이 가렵거나 진물이 나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돌발진 발진은 보통 가렵지 않고 진물이 나지 않습니다. 가렵거나 진물이 나면 다른 질환일 수 있으니 진료가 필요합니다.
  • Q. 해열제는 꼭 먹여야 하나요?
    A. 38.5℃ 이상 고열이거나, 아기가 힘들어할 때만 의사 처방에 따라 복용하세요.

9. 마무리 및 실천 다짐

돌발진은 아기 성장 과정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질환입니다. 고열과 발진에 당황하지 말고, 수분 보충·휴식·해열제 등 기본 수칙을 지키면 대부분 무사히 회복됩니다. 앞으로도 신생아와 영아가 자주 걸리는 질병별로 상세한 정보와 실전 관리법을 연재할 예정이니, 궁금한 점이나 경험담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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