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염은 신생아와 영아(생후 1년 미만)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소화기 질환입니다. 특히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장염은 아기에게 잦은 설사와 구토, 고열, 탈수까지 동반할 수 있어 부모님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아 장염의 주요 증상, 원인, 예방법,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병원에 가야 할 시기까지 초보 부모를 위한 실전 정보를 체계적으로 안내합니다.
1. 영아 장염이란?
장염은 장에 염증이 생겨 설사, 구토, 복통, 발열,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바이러스(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세균, 드물게 기생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생후 6~24개월 사이에 특히 많이 발생하며, 신생아와 영아는 탈수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영아 장염의 주요 증상
- 잦은 설사: 쌀뜨물 같은 묽은 변, 하루 3회 이상, 냄새가 심하거나 점액·피가 섞일 수 있음
- 구토: 설사와 함께 구토가 동반, 수유 직후 바로 토할 수 있음
- 발열: 미열 또는 고열(38도 이상)
- 복통, 보챔: 배가 아파 보채거나, 다리를 웅크리는 행동
- 식욕부진, 무기력: 평소보다 수유량이 줄고, 잘 놀지 않음
- 탈수 증상: 입술·혀가 마르고, 눈물·소변이 줄며, 피부 탄력이 떨어짐
신생아는 증상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므로, 평소와 다른 행동(울음, 수유 거부, 무기력 등)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3. 영아 장염의 원인
- 로타바이러스: 생후 6~24개월 아기에게 가장 흔한 원인. 겨울~봄에 유행
- 노로바이러스: 모든 연령에서 발생, 겨울~초봄에 많음
- 아데노바이러스, 장내 세균(살모넬라, 대장균 등)
- 오염된 손, 장난감, 식기, 음식, 물 등을 통한 감염
4. 영아 장염 예방법
- 손 씻기: 수유 전후, 기저귀 교체 후, 외출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기
- 장난감·식기 소독: 자주 입에 넣는 장난감, 젖병, 식기는 삶거나 소독
- 예방접종: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생후 2, 4, 6개월(또는 2, 4개월) 두 차례 또는 세 차례 접종
- 외출 시 주의: 사람이 많은 곳, 감염 위험이 높은 장소(병원, 어린이집 등) 방문 자제
- 가족 모두 위생 관리: 가족, 보호자, 방문객 모두 손씻기 생활화
- 깨끗한 물, 안전한 음식 제공
5. 집에서 할 수 있는 영아 장염 관리법
- 수분 보충: 설사·구토가 심하면 탈수 위험이 높으므로, 모유·분유·전해질 음료(ORS) 등으로 자주 수분 공급
- 소량씩 자주 먹이기: 한 번에 많이 먹이기보다 조금씩 자주 수유
- 이유식 일시 중단: 구토·설사가 심할 때는 이유식을 잠시 중단하고, 상태가 호전되면 천천히 재개
- 실내 온·습도 관리: 온도 22~24℃, 습도 50~60% 유지
- 기저귀 자주 교체: 설사가 심하면 기저귀 발진 예방을 위해 자주 갈아주고, 엉덩이 크림 사용
- 충분한 휴식: 아기가 피곤하지 않게 조용한 환경 제공
6. 병원에 꼭 가야 하는 영아 장염 증상
- 3개월 미만 아기에게 38도 이상의 고열이 있을 때
- 구토·설사가 24시간 이상 지속될 때
- 수유를 전혀 하지 못하거나, 소변이 8시간 이상 없을 때
- 입술·혀가 마르고, 눈물이 안 나오거나, 피부 탄력이 떨어질 때(탈수)
- 피, 점액이 섞인 설사, 심한 복통, 반복 구토, 의식 저하 등
- 경련, 호흡곤란, 심한 무기력 등
7. 영아 장염 Q&A
- Q. 설사할 때 분유나 모유를 끊어야 하나요?
A. 끊지 않고, 평소대로 수유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구토·설사가 심하면 소량씩 자주 먹이세요. - Q. 전해질 음료(ORS)는 꼭 먹여야 하나요?
A. 탈수 위험이 있거나, 수유가 어려울 때 도움이 됩니다.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세요. - Q. 장염에 항생제가 필요한가요?
A. 대부분 바이러스성이라 항생제가 필요 없으며, 세균성 장염 의심 시에만 사용합니다. - Q. 장염이 나으면 언제 이유식을 다시 시작하나요?
A. 구토·설사가 멈추고, 아기가 잘 먹고 활력이 돌아오면 소량씩 천천히 재개하세요.
8. 마무리 및 실천 다짐
영아 장염은 신생아와 영아에게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수분 보충·위생 관리·예방접종 등 기본 수칙을 잘 지키면 대부분 무사히 회복됩니다. 아기의 작은 변화에도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신생아와 영아가 자주 걸리는 질병별로 상세한 정보와 실전 관리법을 연재할 예정이니, 궁금한 점이나 경험담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반응형
'건강 기초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생아 황달: 증상, 원인, 예방법 (1) | 2025.06.17 |
---|---|
수족구병: 증상, 원인, 예방법 (1) | 2025.06.17 |
돌발진(신생아 열꽃): 증상, 원인, 예방법 (0) | 2025.06.16 |
원더윅스란? 아기 성장 도약기와 증상, 대처법 완벽 가이드 (2) | 2025.06.15 |
신생아 감기: 증상, 원인, 예방법, 집에서의 관리법 완벽 가이드 (0) | 2025.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