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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감염(UTI, Urinary Tract Infection)은 신생아와 영아(생후 1년 미만)에게도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아기의 요로(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세균이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방광염과 신우신염이 대표적입니다. 아기들은 증상을 말로 표현하지 못해, 부모님의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로감염의 주요 증상, 원인, 예방법,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병원에 가야 할 시기까지 초보 부모를 위한 실전 정보를 체계적으로 안내합니다.
1. 요로감염이란?
요로감염은 소변이 지나가는 길(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세균이 침입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방광에 국한되면 방광염, 신장까지 번지면 신우신염이라고 하며, 신생아와 영아는 해부학적, 면역학적으로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2. 요로감염의 주요 증상
- 원인불명의 고열: 감기 증상 없이 38도 이상의 열이 2~3일 이상 지속
- 보채기, 무기력: 평소보다 잘 울고, 활력이 떨어짐
- 수유량 감소, 구토, 설사: 잘 먹지 않거나, 토하거나, 설사가 동반될 수 있음
- 소변 냄새, 색 변화: 소변에서 평소보다 강한 냄새가 나거나, 탁해짐
- 소변 횟수 변화: 소변을 자주 보거나, 반대로 소변량이 줄 수 있음
- 심한 경우: 고열, 오한, 경련, 황달, 체중 감소, 신장 손상
신생아는 증상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므로, 원인 모를 열, 식욕 부진, 소변 변화가 보이면 요로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3. 요로감염의 원인
- 대장균(E. coli): 전체 요로감염의 80% 이상을 차지
- 기타 세균: 클렙시엘라, 프로테우스, 엔테로코커스 등
- 기저귀 착용: 대변이 요도 주변에 남아 세균이 침입하기 쉬움
- 여아에서 더 흔함: 요도가 짧아 세균이 쉽게 침입
- 선천성 요로 기형(요로 폐색, 역류 등)이 있으면 위험 증가
4. 요로감염 예방법
- 기저귀 자주 교체: 대변 후 즉시, 소변도 2~3시간마다 교체
- 항문-요도 주변 청결 유지: 앞에서 뒤로 닦기, 자극 없는 물티슈나 미지근한 물 사용
- 통풍: 기저귀를 벗기고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
- 수분 충분히 섭취: 모유, 분유, 연한 보리차 등으로 소변 양 늘리기
- 배뇨 습관 교육: 이유식 시작 후에는 소변을 참지 않도록 지도
- 선천성 요로 기형이 의심되면, 소아청소년과 정기 검진
5. 집에서 할 수 있는 요로감염 관리법
- 수분 보충: 충분한 수분 섭취로 소변 양을 늘려 세균 배출
- 기저귀, 속옷 자주 갈기: 청결 유지
- 항문-요도 주변 깨끗이 닦기: 앞에서 뒤로, 자극 없는 제품 사용
- 통풍 시간 갖기: 하루 2~3회 기저귀 벗기고 통풍
- 열이 있으면 해열제 사용: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
- 증상 호전 없으면 즉시 병원 방문
6. 병원에 꼭 가야 하는 요로감염 증상
- 38도 이상의 고열이 2~3일 이상 지속될 때
- 원인 모를 열, 보채기, 무기력, 수유 거부, 구토, 설사 동반 시
- 소변에서 악취, 혈뇨, 탁한 소변이 나올 때
- 소변량이 줄거나, 배뇨 시 아파서 우는 경우
- 경련, 황달, 체중 감소, 심한 무기력 등 전신 증상
7. 요로감염 Q&A
- Q. 요로감염은 왜 여아에게 더 흔한가요?
A. 여아는 요도가 짧고, 항문과 가까워 세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습니다. - Q. 요로감염이 재발하면 어떻게 하나요?
A. 선천성 요로 기형, 위생 문제 등이 원인일 수 있으니 소아청소년과에서 정밀 검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Q. 요로감염에 항생제가 꼭 필요한가요?
A. 대부분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처방받은 약은 끝까지 복용해야 합니다. - Q. 집에서 소변 검사를 할 수 있나요?
A. 소변 색, 냄새, 횟수 변화는 관찰할 수 있으나, 정확한 검사는 병원에서 시행해야 합니다.
8. 마무리 및 실천 다짐
요로감염은 신생아와 영아에게도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기저귀 교체, 청결 관리,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기본 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아기의 작은 변화에도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신생아와 영아가 자주 걸리는 질병별로 상세한 정보와 실전 관리법을 연재할 예정이니, 궁금한 점이나 경험담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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